우리는 모두 무엇이 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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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지라퍼 작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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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래된 과거로 돌아가서 1898년, 뉴욕 로크랜드 지역에 참사가 발생했다. 그 날은 한 아이의 장례식이 있는 날이라 마을 사람들이 그 곳을 갈 준비를 하고 있었다. 짐 팔리는 말을 마차에 매려고 마구간에서 끌어냈다. 땅은 눈으로 덮여 있었고, 춥고 살을 에는 듯한 날씨였다. 며칠 동안 마구간에만 갇혀 있던 말은 갑자기 물통 쪽으로 가더니 펄쩍펄쩍 날뛰어 그만 두 뒷발로 짐 팔리를 걷어 차 죽이고 말았다. 그래서 스토니 포인트라는 작은 마을에서는 한주에 한 명이 아니라 두 명의 장례를 치르게 되었다. 짐 팔리는 죽으면서 미망인과 세 명의 아들 그리고 보험금 몇 백 달러 정도만 남기고 떠났다. 그 당시 그의 첫째 아들 짐은 열살이었다. 그 어린 나이에 짐은 벽돌 공장에서 모레를 나르고 틀에 부어 몇 번식 뒤집어가며 햇볕에 말려 벽돌을 만드는 일을 했다. 짐은 교육받을 기회가 전혀 없었다. 그러나 그는 아일랜드인 특유의 상냥함에다 사람들이 자신을 좋아하게 만드는 천부적인 재능을 가지고 있어 후에 정계에 입문했다. 세월이 흐르면서 그는 사람들이 이름을 외우는데 놀라운 능력을 드러내기 시작했다. 그는 고등학교 근처에도 가본 적이 없지만 46세가 되기전에 4개 대학에서 명예박사 학위를 수여받았고, 민주당 전국위원회 의장, 우정공사 총재직에 올랐다. 한번은 그의 성공 비결에 대해 묻자 이렇게 말했다. "열심히 일하는 것 입니다." 그래서 내가 "농담하지 마시구요"라고 되받았더니 그는 외려 자신의 성공 비결이 무었이라고 생각하느냐고 물었다. 그래서 나는 이렇게 말했다. "저는 당신이 1만 명의 이름을 기억하고 계시다고 들었습니다." 라고 하자. "아뇨 틀렸습니다. 저는 5만 명의 이름을 외우고 있습니다." 하고 답했다. 이점을 주의 깊게 봐주길 바란다. 그의 이런 능력은 프랭클린 D. 루즈벨트를 대통령 자리에 올려놓는데 큰 도움을 주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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