때란 얻기 어렵고 잃기는 쉽습니다.

괴통  [蒯通]

전한 탁군(涿郡) 범양(范陽) 사람. 본명은 철(徹)이다. 

진승(陳勝)이 반란을 일으켜 무신(武臣)을 보내 조지(趙地)를 차지하자 

그가 창양령(蒼陽令)을 설득해 항복하게 하는 한편 무신을 설득해 맞이하게 했다. 

무신이 그 계책을 받아들여 싸우지 않고도 연조(燕趙)의 30여 개 성을 차지할 수 있었다. 

나중에 한신(韓信)에게 모반하고 자립할 것을 권했는데, 

듣지 않자 미친 사람처럼 행세하며 숨어 지냈다고 한다. 

한신이 죽임을 당한 뒤 반란을 사주했다고 해서 체포당했지만 풀려났다. 

조참(曹參)이 제상(齊相)이 되었을 때 객(客)으로 불렀다. 『

준영(雋永)』 81편을 지었는데, 전국 시대 세사(說士)들의 권변(權變)에 대해 쓴 것이었지만 지금은 없어졌다.

[네이버 지식백과] 괴통 [蒯通] (중국역대인명사전, 2010. 1. 20., 임종욱, 김해명)

사기열전 [회음후열전]에 등장하는 문구 입니다.

괴통이 한신에게 모반하여 자립할 것을 권하는 말중에 일부 입니다.

역사적인 사실을 떠나, 그의 말은 의미하는 바가 크다고 할 수 있습니다.

괴통의 말처럼 모반을 실행했으면 어떻게 되었을까?

만일 한신 자신이 모반을 하지 않는다고 해도, 결국 목숨을 잃을 것이라는

(토사구팽[兎死狗烹]) 것을 알았더라면,

어떤 결정을 했을까?

우리는 어느 순간마다 행동을 위한 결정이라는 것을 해야 합니다.

그러나 머뭇거리고 주저하는 순간,

모든 기회는 바람처럼 지나가 버리고 만다는 사실을 알아야 할 것입니다.

"이는 능히 실행하는 것을 귀중하게 여긴다는 뜻입니다.

대체로 공이란 이루기 힘들고 실패하기는 쉬우며,

때란 얻기 어렵고 잃기는 쉽습니다.

때는 다시 오지 않습니다."

오늘 이 말을 기억하고 싶어지네요.